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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탕바이 작성일21-06-02 16:09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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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유럽 최고의 클럽들이 빅이어를 노린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성공한 전술들은 유행이 되고, 스타 플레이어, 시대를 주름잡는 명장이 오직 승리를 위해, 그라운드를 누빈다. 많은 선수가 뛰고 싶어하는 지상 최고의 축구 리그, 누구도 우승할 수 있고, 누구도 탈락할 수 있는 승부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챔피언스리그 레전드>는 제목 그대로, 1992년 리브랜딩 된 챔피언스리그의 역사적인 순간들을 모았다. 판바스턴부터 레반도프스키까지 축구판을 뒤흔들었던 스타들과 그들을 이끌었던 감독의 이야기, 매 시즌의 양상과 사건 사고, 명경기 등을 담았다. 또한 UEFA에서 선정한 팀 오브 토너먼트와 득점 순위를 기록해 당시의 키플레이어들을 체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챔피언스리그 레전드>는 단순히 챔피언스리그의 역사만 이야기하는 책이 아니다. 현대축구사의 굵직한 사건들을 설명하며, 어떤 양상으로 현대축구가 흘러가고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현대축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축구전문가가 되고 싶은 사람에게 필수 아이템이다.

<챔피언스리그 레전드>에서는 매 시즌 유럽축구에서 일어났던 사건과 시즌의 배경들을 먼저 언급한다. 1995년에 있었던 보스만 판결을 비롯해 2006년에 일어난 이탈리아 승부 조작 사건 등 축구계를 뒤흔들었던 배경과 챔피언스리그의 전개를 함께 설명한다. 보스만 판결이 전통의 강호였던 아약스가 왜 지금 같은 셀링클럽으로 전락했는지, 현재의 유럽축구 이적시장 형성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챔피언스리그가 처음 선택했던 경기방식의 변화와 그 이유를 다루며, 지금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방식의 변천사도 알 수 있으며, 전술적인 측면에서도 4-2-3-1 포메이션이 어떻게 등장했는지, 게겐프레싱이 어떤 의미를 가진 전술인지 세계 축구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포인트들을 콕콕 짚어 이야기한다. 현대축구를 이해하고 싶은 사람? ‘축구전문가’가 되고 싶은 사람? <챔피언스리그 레전드>와 함께 한다면 안성맞춤일 것이다. (홍재민 저/브레인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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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윤이 사칭피해 주의를 당부했다.

유세윤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는 페이스북을 안 하는데, 나인 것처럼 게시물을 올리는 계정이 있다"고 알렸다.

이어 "혹시 보고 계시면 삭제 부탁드리고 혹시 삭제 안 하실 거면 팔로워 여러분 신고 좀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자신을 사칭한 계정을 캡처해 공개했다. 사진에는 유세윤이 직접 운영하는 계정인 듯한 문구와 가족 사진이 다수 올라와 있다.

한편 유세윤은 현재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고정 MC로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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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명선수는 명감독이 될 수 있을까. 여자프로농구에서 이 질문에 대한 답이 궁금하다면 박정은(44) 부산 BNK 감독을 보면 된다. 현역 시절 ‘명품 슈터’로 불리며 역대 최초로 3점슛 1000개를 돌파한 명선수 출신의 박 감독은 요즘 명감독이 되고자 누구보다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단 5승만 거두며 압도적인 꼴찌였던 BNK를 맡은 만큼 실패의 부담이 큰 자리지만 박 감독은 고향팀 BNK를 명문 구단으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박 감독을 지난달 27일 부산 기장군 BNK농구단 훈련장에서 만나 명품 슈터가 꿈꾸는 명품 감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뻔한 여자농구 시장? 시작부터 판을 흔들다

지난달 17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전례 없던 대형 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 지난 시즌 용인 삼성생명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김한별(35)이 BNK로 간다는 소식이었다. BNK에서는 식스우먼상을 수상한 구슬(27)과 신인 지명권을 양보했고 삼성생명이 구슬을 부천 하나원큐에 보내고 신인왕 강유림(24)을 받았다. 대형 선수의 이적이 거의 없는 여자프로농구지만 2020~21시즌 챔프전 MVP, 식스우먼, 신인왕이 한꺼번에 움직였다.

깜짝 트레이드의 중심에는 박 감독이 있었다. 지난 3월 BNK에 부임한 박 감독은 팀에 김한별이 필요하다는 걸 느끼고 삼성생명에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챔프전 MVP인 만큼 데려올 엄두를 내기가 쉽지 않은 선수지만 두 사람은 박 감독이 삼성생명에서 뛰던 시절 감독과 선수로 함께하기로 약속한 사이다. 김한별이 구단에 “박 감독이라면 괜찮다”는 의사를 밝힌 이유다.

박 감독은 “인사이드를 장악하지 못하면 외곽이 불안할 수밖에 없어 인사이드 장악에 가장 독보적인 김한별이 필요했다”면서 “선수 때 한별이한테 ‘나는 꿈이 감독인데 내가 감독을 하면 선수로 오라’고 농담처럼 얘기했었다”고 영입 뒷이야기를 전했다.

가볍게 주고받았던 이야기는 박 감독의 부임 이후 현실이 됐고 수차례 협상 끝에 BNK가 김한별을 품을 수 있었다. 박 감독은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해도 그 선수가 유망주에서 스타로 올라서려면 경기를 이길 줄 알게 만들어야 한다”면서 “김한별이라는 스타를 통해 우리 선수가 배우고 스타가 되길 원했다”고 설명했다.

많은 유망주를 봤지만 꽃을 피우지 못하면 다시 새로운 유망주에게 밀려나는 모습을 숱하게 지켜봤기에 그의 결심은 단호했다. 박 감독은 “주인공이 되지 못하면 평범한 선수로 전락할 수 있어서 지금이 한 번쯤은 시도를 해봐야 하는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뻔한 성적? 이제 그냥 지는 경기는 없다

BNK는 지난 시즌 리그 꼴찌에 그치며 팬들로부터 ‘프로팀이 맞느냐’는 뼈아픈 비판을 받았다. 특히 시즌 최종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에 29-55로 패하며 팬들의 비웃음을 샀다. 29점은 WKBL 역대 한 경기 한 팀 최저 득점이다.

부산 동주여고 출신으로 고향팀에 감독으로 부임하며 금의환향했지만 박 감독에게 실패의 부담이 큰 이유다. 지도자로 첫발을 내딛는데 성적을 기대하기 어려운 꼴찌팀을 맡아 성적을 내지 못하면 그 역시 실패한 감독이 될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여자프로농구는 박지수(23)와 강이슬(27)이 있는 청주 KB의 전력이 워낙 탄탄해 우승을 욕심내기 쉽지 않다.

그러나 박 감독은 BNK가 달라질 거라고 확신했다. 강아정(32)과 김한별의 영입은 박 감독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박 감독은 “과거엔 BNK가 매번 당연히 지는 팀이었을지 몰라도 내가 맡은 후부터 당연히 지는 건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선수들이 승리를 당연하게 여길 정도로 이기는 팀을 만들고 싶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박 감독의 목표는 지금껏 어떤 여자 감독도 하지 못한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WKBL 역대 여자 1호 감독인 이옥자 전 감독, 2호 유영주 전 감독은 모두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박 감독은 “여자 감독에 대한 안 좋은 인식이 있지 않으냐”면서 “여자 지도자는 실패한 게 아니라 과정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조금 더 좋은 사례를 만들면 내 후임으로 다른 여성 지도자가 나왔을 때 더 좋은 기록이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프로에서 뛴 여자농구 선수 출신이 프로 감독이 된 거니까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뻔한 격언? 명품 지도자 꿈꾸는 명품 슈터

박 감독의 농구 인생은 실패를 몰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선수 시절엔 ‘명품 슈터’라는 수식어가 붙었고 그가 달았던 11번은 삼성생명 최초의 영구 결번이 됐다. 선수 은퇴 후엔 삼성생명 코치에 이어 WKBL 경기운영본부장도 역임했다.

경력이 화려한 만큼 박 감독은 ‘명선수는 명지도자가 될 수 없다’는 스포츠 격언의 검증을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누구보다 박 감독이 이를 잘 알고 있었다.

박 감독은 “지도자를 시작하는 팀이 변화를 많이 줘야 하는 팀이라 부담이 된다”면서도 “오히려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 많아 재밌고 설렌다”고 말했다. 명품 수식어를 그대로 유지하고 싶은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박 감독은 “BNK를 명품 구단으로 만들어 감독으로서도 명품 수식어가 이어졌으면 좋겠다”면서 “BNK가 명문 구단으로 가는 밑거름만 되어도 인정받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품 감독을 위해 남편인 배우 한상진(43)씨도 나섰다. 한씨는 박 감독의 선임 소식을 듣고 부산에 이사할 집을 알아보는 등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 박 감독은 “남편이 내가 스트레스 안 받게 노력을 많이 한다”면서 “또 내가 좁은 시야로 생각하게 될 때 넓게 볼 수 있도록 방향성을 많이 얘기해 준다”고 자랑했다.

연애 시절을 포함해 오래도록 옆에서 지켜봤기에 한씨는 농구인 못지않은 전문성을 갖췄다. 박 감독은 “객관적으로 농구를 볼 수 있는 사람이라 내가 잊고 있는 부분들을 잘 얘기해 준다”고 웃었다.

어떤 농구를 보여 주고 싶은지 묻자 박 감독은 “즐거운 농구”라고 답했다. 박 감독은 “코트에 있는 선수들이 어느 순간부터 웃지 않더라”면서 “선수들이 즐길 수 있는 농구를 통해 팬들도 같이 즐거워하는 농구를 보여 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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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성능 시험 앞두고 조립 단계 역행
바퀴도 빼내 스스로 설 수 없어
"출고식 직후 해체는 비상식적"
지난해 9월 최종 조립에 착수할 당시의 시제 1호기. 사진 방위사업청

지난해 9월 최종 조립에 착수할 당시의 시제 1호기. 사진 방위사업청

지난 4월 9일 ‘국산 전투기 시제 1호기 출고식’ 행사에 등장했던 KF-21(보라매) 시제 1호기가 출고식 한 달 만에 다시 해체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출고식에는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해 군과 항공산업 관계자들을 치하했다. 1일 복수의 소식통들에 따르면 1호기는 엔진도 떼내 동체는 뼈대를 그대로 노출한 상태다.

당초 방위사업청과 개발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해 9월부터 1호기의 부품 조립을 시작해 지난 4월 완성했다고 밝혔다. 시제기 6대 중 이번에 공개된 1호기는 올해 지상시험을 마친 뒤 내년에는 첫 시험비행에 나설 계획이다.

하지만 출고식 한 달 만인 지난달초 시제기에서 쌍발 엔진을 들어내면서 지상에서의 성능 시험 등 각종 점검과 평가가 불가능한 상태다.

지난 4월 9일 출고식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한국형전투기 보라매(KF-21) 시제 1호기. 연합뉴스

지난 4월 9일 출고식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한국형전투기 보라매(KF-21) 시제 1호기. 연합뉴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출고식 당시 위장색으로 도색까지 마쳤던 1호기는 동체의 뼈대가 고스란히 보일 정도로 전면적인 분해 작업이 진행됐다.

공중 급유 장치는 물론 전투기 조종에서 핵심적인 장비들도 뜯어냈다. 또 ‘캐노피’로 불리는 조종석 덮개는 내부 점검을 위해 아예 분리했다. 항공기 바퀴인 랜딩기어도 탈거해 전투기 스스로 설 수 없는 상태다.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달 중순쯤이 지나면 온전한 모습으로 되돌릴 수 있다”며 “(전면 분해는) 지상 시험 과정 중 계획된 절차”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정상적인 절차’라는 설명과는 달리 사업단 측은 1호기 상태와 관련해 함구령을 내린 상태다. 사업단 관계자는 “이미 완성된 시제기를 봤던 국민들이 현재 분해된 기체 모습을 보고 오해를 할 수 있어서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 제원.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 제원.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항공 전문가들은 1호기를 출고식 직후 다시 전면 분해한 데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익명을 요구한 예비역 공군 장성은 “통상 시제기 공개는 최종 지상 시험과 시험 비행을 앞두고 하는 행사”라며 “출고식을 마치자마자 벌써 전면적인 해체까지 한 것은 의아하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항공산업 관계자도 “성능 시험을 하면서 장비 점검을 위해 분해하는 경우는 있으나 출고식을 마친 직후 바로 떼어내는 건 상식 밖의 일”이라며 “해외 전투기 개발에선 찾아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저 정도로 해체했다면 설계도상 계획과 달리 전반적인 기체의 무게중심이 맞지 않았던 때문일 수 있다”며 “이 절차까지 마쳐야 시제기 조립을 완성했다고 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4월 9일 열린 한국형 전투기 보라매(KF-21) 시제기 출고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 뉴스1

지난 4월 9일 열린 한국형 전투기 보라매(KF-21) 시제기 출고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 뉴스1

한국형 전투기 사업은 8조 8000억원을 투입해 4.5세대 전투기를 국내 기술로 독자 개발하는 사업이다. 2026년부터 한국 공군에 120대를 인도할 예정이다.

앞서 사업단은 출고식을 앞두고 한국형 전투기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왔다. 조립 과정마다 언론에 현장을 공개하거나 사진을 제공해 진척 상황을 상세히 소개했다.

하지만 출고식 이후엔 1호기를 분해한 사실을 알리지 않아 이번 전면 분해는 문 대통령이 참석하는 출고식 일정에 맞춰 서둘러 조립한 것 때문이 아니냐는 의문을 자초하게 됐다.



당초 방사청은 지난해 9월 최종 조립에 착수할 당시만 해도 올해 5월께 1호기를 완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다 지난 3월 한 달 가까이 출고를 앞당겨 4월로 완성 시기를 변경했다.

당시 군 안팎에선 공동개발국인 인도네시아의 국방장관이 출고식에 참석하는 것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돌기도 했다. 단 방사청은 이번 전면 분해가 KF-21 사업 진행이나 시제기 자체의 성능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이철재ㆍ김상진ㆍ박용한 기자 park.yong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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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제목부터 달달 로맨스의 향기가 난다.

‘새콤달콤’(감독 이계벽)은 매번 해도 어려운 연애지만 그 새콤달콤한 연애의 맛에 빠져버린 세 남녀 장혁(장기용 분), 다은(채수빈 분), 보영(정수정 분)이 펼치는 로맨스 드라마.

대기업 파견직원 장혁은 정규직으로 안착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던 중 다은의 매력에 빠져 좋아하고 사귀게 된다. 두 사람은 장거리 연애를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에게 익숙해져 싸우고 화해하길 반복한다.

그런 가운데 장혁과 같은 회사에 파견된 보영은 여자친구가 있는 그에게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하며 애정을 드러낸다. 의도치 않은 삼각관계는 이렇게나 미묘하게 쌉싸래한 오해의 타이밍을 불러 일으킨다.



사랑은 언제나 얄궂다.

2000년대 초반의 촌스럽고, 미적지근한 기다림의 미학을 로맨스로 착각하던 때는 이미 유행이 지난 지 오래. ‘새콤달콤’은 시대착오적 로맨스를 깨고,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2030세대의 현실적 사랑을 그렸다고 자신한다.

이계벽 감독의 기획의도대로 ‘새콤달콤’이 일로 바쁘고 불완전한 우리네 삶을 담은 현실적인 로맨스로 남을지, 공개 이후 젊은 관객들의 공감을 얻고 호응 받을지 주목된다.



이 감독은 1일 온라인 제작보고회를 열고 ‘새콤달콤’(제작 26컴퍼니 계벽물산 에코필름 발포플랜)의 제작의도 및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카라멜 새콤달콤을 먹으면서 연애의 감정을 느꼈다. 달다가 (금방 입 안에서 녹아) 사라지지 않나. 우리 영화의 이야기와 비슷해서 제목을 그렇게 지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영화를 보면 가슴 설레는 로맨스도 있고 현실적인 사랑 얘기가 덧붙여졌다. 좀 더 많은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거 같다. 연애의 모든 맛이 표현돼 있다”고 말했다.

장혁, 다은, 보영 역을 각각 맡은 장기용, 채수빈, 크리스탈(본명 정수정)은 서로의 첫인상부터 촬영 중 느낀 감정들을 전했다.



이날 정수정은 장기용에 대해 “처음엔 말이 좀 없더라. 낯을 가렸는데 현장에서 친해지며 호흡이 잘 맞았다. 웃느라 NG가 많이 났다”고 회상했다. 이어 “채수빈과 붙는 신은 거의 없었다. 촬영 전 식사자리에서 한 번 보고 쫑파티에서 봤다”고 전했다.

장기용도 채수빈과 정수정에 대해 “다은 역, 보영 역에 둘 다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어서 빨리 촬영을 하고 싶었다”고 화답했다. 그는 “시나리오를 보고 너무 재미있더라. 장혁, 다은, 보영 캐릭터가 잘 살아있어서 촬영하면서도 재미있을 거 같았다”라고 밝혔다.

이계벽 감독은 세 캐릭터의 직업을 3교대 근무 간호사, 대기업 정규직을 꿈꾸는 중소기업 파견직원으로 설정했다. 이날 그는 “젊은 사람들이 바쁘게 산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쁘게 살다 보니 연애도 힘든 게 아닌가 싶다. 현실적으로 쉬는 날이 정해지지 않은 간호사, 대기업의 정규직이 되고 싶은 직원으로 잡았다. 바쁜 젊은 청년의 모습을 담았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다은은 생활 패턴을 엉망으로 만들어버리는 간호사 교대 근무 때문에 만성 피로에 시달리고, 장혁과 보영은 대기업에 비정규직으로 파견돼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를 받는다. 모든 것들을 자신의 마음대로 조절할 수 없어 한계에 부딪히는 세 사람의 모습은 우리네 청춘을 닮았다.

채수빈은 “연애를 하면서 겪는 고충이 담겨 있어서 공감이 갔다. 마냥 뻔하지 않아서 매력적으로 느꼈다”는 생각을 전했다. 크리스탈도 “보영은 일을 열심히 하면서 사랑도 쟁취하려고 하는 인물이다. 저와 비슷한 부분이 있는 거 같다”고 비교했다.

이계벽 감독은 “캐릭터별로 따라가다 보면 어떤 부분은 이해가 되고, 어떤 부분은 분노하기도 할 거다. 영화를 보면 할 얘기가 많으실 것”이라고 기대감을 형성했다.

사랑과 싸움을 반복할 세 사람의 연애기는 어떻게 그려질까. 관객들의 큰 공감을 불러 모을 명장면이 나올지 궁금하다.

오는 4일(금) 오후 넷플릭스 공개.



/ purplish@osen.co.kr

[사진]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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