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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탕바이 작성일21-06-07 18:19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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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어·피렐라 침묵..나성범·로맥, 6월 들어 펄펄
최정·김재환·양의지·노시환도 추격 중
NC다이노스의 나성범. /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NC다이노스의 나성범. /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지난 주말 나성범(NC)과 제이미 로맥(SSG)이 몰아치기를 하면서 잠잠하던 홈런왕 경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

7일 현재 나성범, 로맥, 애런 알테어(NC), 호세 피렐라(삼성)가 13개의 아치를 그리며 홈런 부문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시즌 초반 엎치락뒤치락하며 홈런왕 경쟁을 이끌던 알테어와 피렐라는 최근 주춤하다.

지난 시즌 주로 하위타선에 배치됐다가 올 시즌 중심 타선으로 올라선 알테어는 지난 4월에만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는 등 홈런 9개를 기록했다.

그러나 5월 들어 단 4개의 홈런에 그쳤다. 알테어는 지난달 20일 잠실 LG전 솔로 홈런을 끝으로 13경기 동안 홈런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시즌 초부터 알테어와 함께 홈런 레이스를 이끌던 피렐라는 최근 홈런보다 단타가 더 많아졌다. 피렐라 역시 최근 9경기에서 홈런을 생산하지 못했다.

둘이 침묵하는 사이 나성범과 로맥이 최근 거포 본능을 뽐내며 어느새 홈런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해 국내 타자들 가운데 가장 많은 홈런(34개)을 기록했던 나성범은 최근 다시 장타력이 살아났다. 5월 중순부터 15경기 동안 단 1개의 홈런도 날리지 못했던 나성범은 6월 들어서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나성범은 6월에 치른 5경기에서 홈런 3개를 때렸다. 특히 지난 주말에 열린 창원 한화전에서는 2경기 연속 아치를 그려내며 시즌 13호 홈런을 신고했다.

로맥도 날이 더워지는 6월부터 힘을 내고 있다. 로맥은 6월에만 4개 홈런을 기록, 어느새 홈런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로맥은 지난 5일과 6일 잠실 두산전에서 총 홈런 3개를 날리며 괴력을 과시했다.

과거 홈런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던 토종 거포들도 추격을 이어가고 있다. 2017년 홈런왕 최정(SSG)과 2018년 홈런왕 김재환(두산)은 나란히 12개의 홈런으로 공동 5위를 마크 중이다. 양의지(NC)와 노시환(한화)도 홈런 11개로 뒤를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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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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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 최정점엔 민원인, 갑은 공무원..근로 노인은 '을의 설움'
노인일자리사업, 양주시청 절대적 위치..'민원 제기됐다' 전화 자체가 '압박'
"입마개 왜 안 했냐, 사람이 앉는 벤치에 왜 개가 앉았느냐. 닦아달라" 할머니가 지적하자 시에 민원을 제기해 사과를 받아낸 견주와 그 개들 (사진=양주시민 제공) © 뉴스1

"입마개 왜 안 했냐, 사람이 앉는 벤치에 왜 개가 앉았느냐. 닦아달라" 할머니가 지적하자 시에 민원을 제기해 사과를 받아낸 견주와 그 개들 (사진=양주시민 제공) © 뉴스1
(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 양주의 한 공원에서 환경지킴이로 일하던 노인과 산책 나온 견주가 언쟁을 한 사건이 논란인 가운데, 사태가 커진 배경에 양주시와 노인일자리사업을 수탁한 기관 간 '갑을 관계'가 자리하고 있었다.

7일 양주시와 노인일자리 수탁기관 등에 따르면 사건 당사자인 견주가 양주시청과 경찰 등에 민원을 제기하자 시는 '민원이 있다'고 위수탁기관에 전달했고, 이후 환경지킴이 조장으로 일하는 할머니가 견주를 만나 '사과'했다.

당초 시민들의 제보에서는 '개가 앉은 자리를 닦아달라'고 요청했다가 견주의 항의를 받았던 할머니가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할머니는 '잘못이 없다'고 사과를 거부했고, '민원 무마'를 위해 조장 할머니가 대신 사과했다는 것이다.

개들의 벤치 이용 문제로 할머니와 언쟁했던 견주는 동주민센터, 시청, 경찰서,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전화해 '우리나라에 개들을 벤치에 앉히지 말라는 법'이 있는지를 확인했다.

견주는 뉴스1과의 수차례 통화에서 "동주민센터에 전화했더니 '법' 관련해서는 경찰서에 문의하라고 안내했다. 그래서 경찰서에 전화했더니 '민원 넣으라'고 안내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의 안내'에 따라 민원을 제기했다는 것이다.

양주시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담당부서는 원만한 해결을 위해 위탁기관에 민원 내용을 전달한 사실은 있다"고 밝혔다. 다만 '견주 관련 민원' 내용을 위탁기관에 전달했을 뿐 사과를 권고한 바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노인회 등 수탁기관 관계자들은 "그 자체로 압박"이라고 반박했다.

노인회 관계자는 "수탁기관은 '노인일자리사업'을 맡기는 예산배정기관인 시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으며, 일종의 '암묵적 압박'이 작용하는 구조"라고 이번 사건의 배경을 설명했다.

시가 올해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투입한 예산은 66억원에 달한다. 시는 수탁기관에 대한 보조금 사업 정산 등 점검과 감사를 상시적으로 진행하면서 이들 기관을 감독한다. 문제가 있는 기관은 다음해 사업에서 배제될 수 있다.

양주시의 공익형 노인일자리사업은 올해 위탁기관이 바뀌었다. 견주에게 사과한 노인들이 참여한 사업의 위탁기관은 올해 처음 이 사업을 맡았다.

종전까지 대한노인회 양주시지회에서 맡았던 사업이고 약 10여년간 진행했던 터라 이 사업에 대한 노하우는 비교적 축적된 곳이 노인회 양주시지회다. 해마다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사업 진행에 대한 상위점수를 받았다.

작년까지 약 480명의 일자리 창출을 담당했던 노인회 양주시지회는, 올해 시로부터 이 사업을 배정받지 못했다.

복수의 노인회 관계자는 "지난해 '시 핵심 관계자에 대한 퇴진운동'을 진행한 바 있는데 그 이유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공교롭게도 올해 공익형 사업을 못 받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노인회 관계자는 "수탁 받는 기관은 시에 밉보이면 예산을 배정받지 못할 수도 있다. 우리 노인회가 바로 그 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시가 극성 민원 내용을 수탁기관에 전달하면, 그것은 상당한 압박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올해 시의 공익형 노인일자리사업은 노인회를 제외한 3개 기관에서 나눠 맡았다. 이 사업 외에도 시에서 보조기관에 맡기는 노인 관련 사업은 상당수다. 각 보조기관들은 입찰이나 수의계약 등을 거쳐 사업을 맡게 된다.

시의 노인 인구는 약 3만4000명으로, 그중 50.9%는 100만원 미만의 소득으로 생활한다. 노인 인구가 증가한 만큼 일자리 찾기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공익형 근로에 참여하는 노인들은 민원 발생을 최소화하라는 압박 속에 일하고 있다.

지난 4일 오전 경기 양주시 옥정호수공원에서 만난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 환경지킴이 어르신들. 이중 조장인 최 할머니가 지난달 31일 견주를 만나 사과했다고 밝혔다. © 뉴스1

지난 4일 오전 경기 양주시 옥정호수공원에서 만난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 환경지킴이 어르신들. 이중 조장인 최 할머니가 지난달 31일 견주를 만나 사과했다고 밝혔다. © 뉴스1FX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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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하성운이 7일 미니 5집 ‘Sneakers’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 사진=스타크루이엔티 제공
가수 하성운이 7일 미니 5집 ‘Sneakers’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 사진=스타크루이엔티 제공
[서울경제]
지난 앨범에서는 날카롭고 매혹적인 이미지로 팬들을 사로잡았던 하성운이 7개월 만에 청량함을 가득 안고 돌아왔다.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솔로 가수로서의 입지를 다져온 하성운의 자유로움 가득한 이번 앨범이 전할 희망의 메시지에 기대가 모인다.

7일 오후 하성운의 미니 5집 앨범 ‘스니커즈(Sneakers)’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번 앨범에는 하성운이 모두에게 전하고 싶은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가 담겨 있어 의미가 크다. 보고 싶은 사람들을 자유롭게 만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끊어진 관계가 다시 연결되길 바라는 그의 마음이 앨범에 꾹꾹 담겨 있다. 하성운은 “요즘 자유롭게 사람들을 만나지도 못하고 가고 싶은 곳도 마음 편히 가지 못하는 시기인데, 자유로움을 얻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날개 달린 스니커즈 하나를 잡고 떠나자’라는 컨셉으로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스니커즈(Sneakers)’는 날개 달린 신발을 신고 신들의 세계와 죽은 자들의 세계를 자유롭게 드나드는 그리스 신화의 헤르메스를 모티브로 했다. 힐링의 순간 또는 희망이 있는 곳으로 떠나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 시원하고 밝은 분위기의 곡으로, 시원한 바람을 연상케 하는 보컬이 돋보인다. 하성운은 “자유로운 느낌을 주는 걸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다”며 “딱 지금 계절과 잘 어울리는 곡인 것 같아서 타이틀곡으로 밀고 나가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녹음실에 들어가면 어둡고 답답한 느낌이 있는데 이 곡의 청량함을 잘 살리기 위해 녹음 전에 밝은 분위기의 곡을 들으면서 춤을 춘 기억이 있다”고 녹음 당시를 회상했다.

하성운은 7개의 수록곡 중 ‘스니커즈(Sneakers)’와 ‘이니미니마니모(Eeny Meeny Miny Moe)’를 제외한 나머지 5곡의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해 프로듀싱 능력을 입증했다. 1번 트랙 ‘온앤온(On & On)’은 영사기에 필름이 돌아가는 소리로 시작해 한 편의 영화가 상영되는 듯한 느낌을 주며 ‘스니커즈(Sneakers)’ 앨범 속 이야기의 시작을 알린다. 하성운은 “‘온앤온’은 원치 않는 헤어짐을 이야기하는 곡”이라며 “그룹 활동을 하다가 원치 않는 헤어짐을 겪게 될 때도 있고 사별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헤어짐 없이 모든 걸 계속 이어가고 싶은 마음을 담아서 제목도 온앤온으로 지었다”고 설명했다.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애절한 분위기의 곡 ‘겨우살이’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하성운은 “‘겨우살이’는 일방적으로 한 명이 헤어지자고 통보하는 상황을 담은 곡”이라며 “남자 혼자 좋아하고 이성은 남자를 안 좋아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 트랙을 처음 들었을 때가 (내가) 정말 외로울 때였고, 하루하루를 겨우 살아간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오늘 하루도 겨우 버텼다는 느낌을 담아서 가제를 ‘겨우살이’로 지었는데, 진짜 그대로 살리게 된 곡”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짝사랑하는 상대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고민하는 마음을 귀엽게 표현한 ‘이니미니마니모(Eeny Meeny Miny Moe)’와 알콩달콩한 모습의 로맨스 영화 주인공들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 한 편 볼까 하는데’, 사랑에 빠진 마음을 분홍빛 버스에 비유한 ‘버스(Bus)’, 곁을 지켜주는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야광별’까지 총7곡이 수록됐다. 하성운은 “‘야광별’은 내가 제일 아끼는 곡 중에 하나”라며 “밤에 잠이 잘 안 왔는데, 잠이 잘 오게 하는 곡을 만들고 싶었고, 위를 쳐다봤을 때 야광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 곡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가수 하성운이 7일 열린 미니 5집 ‘Sneakers’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 사진=스타크루이엔티 제공

가수 하성운이 7일 열린 미니 5집 ‘Sneakers’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 사진=스타크루이엔티 제공
핑크톤으로 물들인 하성운의 헤어 스타일도 눈길을 끈다. 하성운은 이번 컨셉에 대해 “청량, 발랄한 이미지”라고 설명하며 “곡의 이미지에 맞게 핑크색 헤어스타일로 처음 변신해봤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최영준 안무가와 처음 함께 작업한 신곡 안무도 소개했다. “이번에는 가볍게 즐기는 안무가 나올 줄 알았는데, 좋은 안무를 만들려고 하다 보니까 점점 숨이 차고 힘들더라”고 전한 하성운은 “대중분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안무를 만들고 싶었다. 디테일까지는 못 따라하시겠지만, 따라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며 직접 포인트 안무를 선보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통통 튀는 상상력이 잘 표현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성운은 “집에 무료하게 있다가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되고, 우연히 오래된 스니커즈를 발견한다. 그걸 신었더니 갑자기 상상 여행을 떠나게 된다”며 뮤직비디오 스토리를 설명했다. 이어 “감독님과도 말이 너무 잘 통해서 편하게 촬영했다. 특히 여러 앵글로 촬영해서 영화를 찍는 듯한 느낌이 들어 너무 좋았다”는 촬영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절벽에 누워있는 장면이 무섭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되게 멋있고 우아하게 나왔다”며 절벽 신을 가장 좋아한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답답한 일상 속에서 자유로움을 선물해줄 하성운의 다섯 번째 미니 앨범 ‘스니커즈(Sneakers)’는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FX시티
/김민주 itzm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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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정형돈 아내 한유라가 가족과 함께한 일상을 공유했다.

한유라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름 캠핑은 조금 힘들지만 열심히 추억 쌓는 중"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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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는 푸른 산 속에서 가족과 함께한 캠핑장 모습이 담겼다. 먹음직스러운 음식부터 차 트렁크를 가득 채운 각종 장비와 짐 등이 눈길을 끈다.

또 함께 공개한 영상에는 정형돈이 속한 그룹 형돈이와 대준이의 신곡 노래가 라디오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한유라는 "아빠가 창피해해서 아빠 노래 캠핑장에서는 못 트는데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네. 좋다"라고 글을 남기며 남편을 향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정형돈 한유라 부부는 슬하에 10살 쌍둥이 딸을 키우고 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한유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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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투타를 오가며 꾸준히 경기를 소화 중인 일본인 메이저리거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또 하나의 진기록을 세웠다. 8경기 등판, 8도루 이상을 2시즌 이상 작성한 120년만의 사례가 됐다.

오타니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2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2타수 무안타 3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오타니의 타율은 .259에서 .256로 하락했다.

오타니는 비록 안타를 때리지 못했지만, 도루는 성공했다. 에인절스가 1-0으로 앞선 1회말 무사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로건 길버트와 맞대결, 볼넷을 얻어냈다. 이어 앤서니 렌던이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나 상황은 1사 1루. 오타니는 제러드 월시가 길버트와 맞대결하던 도중 도루를 시도, 2루에 안착했다. 오타니의 올 시즌 8번째 도루였다.

8도루 자체는 크게 의미를 부여할만한 기록은 아니다. 하지만 투타를 겸하는 선수의 8도루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일본프로야구 시절부터 이도류로 활약, 가치를 끌어올렸던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시즌인 2018년 104경기서 타율 .285 22홈런 61타점 59득점 10도루로 활약했다. 투수로도 10경기에 등판, 4승 2패 평균 자책점 3.31을 남겼다.

오타니는 이후 팔꿈치수술 여파로 인고의 세월을 거쳤지만, 2021년에는 다시 투타를 넘나들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 수술 후유증을 겪었으나 올 시즌은 8경기에서 2승 1패 평균 자책점 2.71을 기록, 우려를 잠재웠다.

이로써 오타니는 일찌감치 한 시즌 8경기 이상 등판, 8도루 이상을 2차례 작성하게 됐다. 에인절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8경기 이상 등판, 8도루 이상을 2시즌 이상 기록한 선수는 윈 머서(1900년, 1901년) 이후 오타니가 처음이다. 무려 120년만의 진기록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에인절스는 오타니가 진기록을 세운 가운데 9회말 추격전을 펼쳤으나 5-9로 패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 에인절스는 2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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