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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탕바이 작성일21-06-09 12:35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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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관계자들이 산재사망 노동자 추모분향소 및 농성장을 설치하려다 경찰과 충돌하고 있다. 2021.6.9/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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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휘문고전 연장 10회 명승부
2회 1점씩 내고 팽팽한 0의 행진
10회초 1사 2, 3루때 등판 한지웅
연속 탈삼진으로 위기 막아내고, 이어진 공격선 끝내기 실책 환호

유신고 문종윤 5회 쐐기 3점포… 서울고와 8강전 유신고 4번 타자 문종윤(18번)이 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마산용마고와의 16강전에서 5회말 달아나는 중월 3점 홈런을 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19년 이 대회 우승팀인 유신고는 5-3으로 승리하며 8강에 선착했다. 이날 물금고에 8-1,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둔 서울고와 10일 준결승행을 다툰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인천고 한지웅
8일 막 올린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16강전에서 가장 흥미로운 매치업은 휘문고와 인천고의 경기였다. 1905년 창단한 인천고와 이듬해인 1906년 창단한 휘문고의 대결에는 100년이 넘는 두 야구 명문 고교의 명예가 걸려 있었다. 더욱이 두 학교는 올 시즌 서울·인천권 주말리그 전반기 우승(인천고), 준우승(휘문고)을 나눠 가진 지역 라이벌. 올 시즌 추첨을 통해 서울·인천권에 배정된 휘문고와 인천고는 앞서 4월 17일 주말리그 경기에서도 연장 10회 승부치기 혈투를 펼쳤다. 당시 인천고가 3-2로 이겼다.파워사다리

전국 무대에서 다시 성사된 맞대결에서도 인천고가 다시 웃었다. 인천고는 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에 휘문고를 2-1로 눌렀다. 1954년, 1989년 이후 통산 세 번째 황금사자기 우승을 노리는 인천고는 8강에 선착했다.

라이벌답게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휘문고가 2회초 4번 타자 신민철(18)의 좌월 1점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자 이내 인천고 4번 타자 김환희(19)가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2루타를 친 뒤 후속타자의 진루타로 홈을 밟으며 맞불을 놓았다. 이후 팽팽한 동점 상황이 이어지다가 7회초 1사 1, 2루 기회에서 투수 뜬공에 이은 더블플레이가 나오자 휘문고 코치가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을 당할 정도로 경기가 과열됐다. 8회에도 휘문고가 1사 만루, 인천고가 1사 1, 2루 기회를 각각 살리지 못하면서 끝내 연장 승부치기 승부에 돌입했다.

인천고를 구한 건 3학년 좌완투수 한지웅(18)이었다. 10회초 1사 2, 3루 위기에서 등판한 한지웅은 김유빈, 엄태경을 각각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을 막았다. 한지웅은 두 타자를 상대로 패스트볼만 11개를 던지면서 최고 구속 시속 141.9km를 기록했다. 위기를 넘긴 인천고는 10회말 무사 1, 2루에서 정상훈의 희생번트 때 휘문고 포수 김리안의 1루 송구가 뒤로 빠지면서 끝내기 승리했다. 경기 뒤 한지웅은 “왼손타자 두 명이 연달아 나온 만큼 어떻게든 여기서 승부를 끝내자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던졌다”고 말했다. 189cm의 큰 키에 투구 시 오른쪽 발을 1루 쪽 깊이 내딛는 크로스피칭을 하는 한지웅은 과거 LG에서 뛰었던 주키치의 투구폼을 떠올리게 한다고 ‘인천의 주키치’로 불린다.


2019년 대회 우승팀인 유신고는 이날 당시 결승전 상대였던 마산용마고와의 16강에서 5-3으로 이겼다. 유신고 박영현(18)은 2-1로 앞서고 있던 3회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4와 3분의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챙겼다. KT의 1차 지명 후보로 꼽히는 박영현은 한화 내야수 박정현(20)의 동생, 롯데 사이드암 투수 박명현(20)의 사촌동생이다.



강홍구 windup@donga.com·황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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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황금사자기' 학부모 관중 입장 허용

▲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현장에 입장한 학부모들. ⓒ 박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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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금씩 들려오는 선수들의 함성 외에는 고요하기만 했던 고교야구 전국대회에서 오래간만에 관중들의 박수 소리가 나왔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지난 1일 개막한 제75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전국대회에 관중 입장을 제한적으로 허용했기 때문이다. 이는 코로나19 범유행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스카우트 등 제한된 인원 외에는 출입이 불가능했던 목동야구장에 학부모들까지 함께 입장하여 자녀들의 경기를 지켜볼 수 있게 되었다.

다만 관중들은 3학년 학부모, 그마저도 부모 중 한 명으로 제한된 데다, 육성 응원 역시 할 수 없는 등 제약이 많다. 하지만 현장을 찾은 학부모들은 '이렇게라도 가까이에서 우리 아들의 경기를 보는 것이 어디냐'며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만 2년만의 대회 관람

코로나 이전에도 고교야구 현장엔 관객이 많지는 않았지만, 학부모와 동문, 학생들이 함께 찾아 '일당백' 응원을 펼치며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어줬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19가 범유행하면서 이런 풍경을 보기 어려워졌다. 지난해엔 황금사자기부터의 전국고교야구대회는 물론, 주말리그에서도 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학부모들의 입장에서는 날벼락같은 일이었다. 여러 해 동안 꿈을 키워온 자녀들을 눈앞에서 응원하고 힘을 주고 싶었지만 그럴 수가 없게 된 것이었다.

시간이 흘러 프로야구에서는 방역수칙 준수를 조건으로 관중 입장을 허용했지만, 고교야구는 그렇지 못했다. 협회에서는 방역 등 현실적인 어려움을 이유로 무관중 경기 방침을 이어갔다. 학부모들은 유튜브 중계를 보거나, 운동장 바깥에서 경기장을 바라보며 자녀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그렇게 1년이 지났다. 프로야구도 코로나19 상황에서 관중을 받으니, 고교야구 역시 학부모에 한해서라도 입장을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일각에선 학부모들이 운동장 바깥 특정 구역에 모여 응원하는 것보다 경기장 안에서 응원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코로나19 방역에도 더 도움이 된다는 의견도 나왔다.

다행히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코로나19 대응 규정을 바꾸었다. 올해 고교야구전국대회부터 학부모에 한해 제한적 입장을 허용하기로 한 것이다. 학부모들의 명단을 미리 제출해야 하고, 입장 시마다 복잡한 등록 절차를 거쳐야 하며 심지어 3학년 선수들의 학부모들만이 경기장을 찾을 수 있지만 입장을 기다려온 학부모에게는 이런 불편이 큰 일이 아니었다.

"수능 같은 경기... 앞에서 응원해서 좋죠"
▲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현장에 입장한 학부모들. ⓒ 박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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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야구장을 찾은 영남권 고교 선수의 부모는 "이 경기는 수능 같은 경기"라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우리 아이들 경기 뛰는 모습을 보기 위해 오랫동안 뒷바라지를 했다. 타석 서고 마운드 설 때마다 사진도 찍어서 자랑하고, 크게 응원도 해주고 해야 하는데 지난해에는 그럴 수가 없었다. 아이들의 고생하는 마지막 순간을 못 볼 것 같아 답답했다"며 지난해 무관중에 대한 아쉬움도 토로했다.파워볼사이트

이 학부모는 "작년에 목동야구장 바깥에서 아이들 경기를 몰래 보곤 했는데, 올해는 구장 안에서 볼 수 있어서 좋다"면서 "더 많은 부모님이나 학생들도 같이 와서 응원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그래도 우리라도 입장한 것이 어딘가. 아이들도 우리 응원에 힘내서 더 높은 곳까지 올랐으면 좋겠다"라며 웃었다.

수도권 고교 선수의 학부모 역시 같은 생각을 드러냈다. "무관중 방침이었을 때에는 야구장 바깥에서 옹기종기 모여 경기를 보니 오히려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하다는 느낌이 들었다"라면서, "이제는 야구장 안에서 거리두기를 하며 편안하게 야구를 볼 수 있어 감격스럽다"라며 웃었다.

같은 학교의 다른 선수 학부모 역시 "물론 크게 응원도 못하고, 같은 학교 친구들도 오지 못하지만 우리가 부모로서 더욱 간절하게 응원하는 것 같다"라며 "오직 박수와 마음의 격려로만 응원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 학부모는 "우리 아이들이 더 잘 해줘서 경기장에 들어올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소망을 드러냈다.

'무관중' 고수하던 다른 종목도 바뀔까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황금사자기 개막 이전 "학부모들의 절실한 요청과 민원이 많아 내부에서 공감대가 형성되었다"라며 학부모 관중의 입장에 대해 설명했던 바 있다. 실제로 고교야구 뿐만 아니라 다른 종목에서도 자녀들의 경기를 보고 싶다는 학부모들의 요청이 적지 않았다.

실제로 운동선수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대회나 시합에서의 관중석은 코로나19 이전에도 방문객이 많지 않았기에 지금도 학부모 등의 입장을 허용하면 거리두기를 지킬 수 있다"며 종목단체를 설득하고는 있지만, 불안 요인을 줄여야 하는 단체들 입장에선 방역 비용 부담, 확진자 발생 우려 등을 이유로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모양새다.

그런 면에서 학생 스포츠 경기 중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고교야구 전국대회에서 학부모 관중의 입장이 허용된 것이 더욱 뜻깊다. 다른 종목단체에서 개최하는 학생 경기들도 영향을 받을지 주목된다.

박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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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 기념관 개관식 참석…첫 공개 행보에 정치권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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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김도훈]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박경준 기자 =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9일 첫 공개 행보에 나설 예정이어서 정치권의 시선이 온통 그의 입에 쏠린 형국이다.

국민의힘 의원들과의 잇단 접촉 등으로 정치권과의 접점을 넓혀가는 상황에서 입당을 비롯한 향후 대권 계획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커진 까닭이다.

윤 전 총장은 9일 서울 남산예장공원에 문을 여는 우당 기념관 개관식을 찾는다.

지난 3월 검찰총장직에서 물러난 후 첫 공식행사 참석이다.

윤 전 총장은 이달 들어 국민의힘 의원들과의 접촉뿐만 아니라 외부 행보도 자주 공개하는 등 더욱 잰걸음에 나선 모습이다.

지난 5일 서울 현충원을 참배한데 이어 6일에는 K-9 자주포 폭발사고 피해자와 천안함 생존자 예비역 전우회장을 잇달아 만났다.

일련의 행보를 두고 보훈·안보 등 보수층에 호소력이 있는 이슈를 통해 보수 성향의 대권주자로서 입지를 어필하려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는 통화에서 "보훈, 냉전 같은 이슈와 자신을 연결해 보수 우파를 중심으로 지지 세력을 확장하기 위한 정치적 행위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이날 행사 참석을 전후해 언론을 만난 자리에서 향후 정치 일정 및 대권 가도와 관련해 어느 정도의 언급이 나올지도 관심사다.

윤 전 총장은 우당 이회영 선생의 증손자이자 자신의 죽마고우인 이철우 연세대 교수를 통해 우당기념사업회 측에 먼저 참석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이처럼 행사 참석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 것도 결국은 대권 도전 선언 임박설 등이 비등한 상황에서 스스로 의미 있는 메시지를 내놓으려는 의도라는 것이다.

윤 전 총장은 언론에 마지막으로 공개적으로 노출됐던 지난 4월 재보선 사전투표 당시에는 별다른 정치적 언급을 내놓지 않았다.

윤 전 총장 측 관계자는 "작정하고 메시지를 던지려고 만든 공개 일정은 아니다"라며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은 하지 않겠나"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전문가와의 '대선 공부' 등을 사후에 언론에 보도하는 패턴을 두고 '간을 본다'는 등의 비판이 이어지자 이를 불식하려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어떤 행보를 하든 윤 전 총장이 자신의 입으로 정치적 입장을 내놔야 국민의 혼란이 줄어들 것"이라며 "측근을 통해 메시지를 내놓는 것은 정치인의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kj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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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난동 9살 아들이 모두 지켜봐 / 검찰, A씨에게 아동학대 혐의까지 추가해 재판에 넘겨


가족들과 해외여행을 갔다가 9살 아들이 보는 앞에서 남편을 폭행하고 시댁 식구에게 폭언을 한 40대 여성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됐다.
인천지법 형사2단독 이연진 판사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및 특수협박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42·여)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판사는 또 A씨에게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월 8일 오후 11시께 호주 한 호텔 객실에서 남편 B(40)씨의 얼굴과 가슴 등을 철제 옷걸이로 여러 차례 찔러 폭행하고 전등을 바닥에 내려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그는 시어머니인 C(67)씨와 시숙인 D(44)씨가 말리자 욕설과 함께 "너희가 뭔데 참견이냐"며 "거지네"라고 폭언도 했다.

이 과정에서 시어머니의 손목을 잡아 밀쳤고, 유리잔을 든 채 팔을 휘둘러 시숙의 얼굴을 가격하기도 했다.

A씨는 "비싼 망고 아이스크림을 왜 이렇게 많이 사느냐. 돈을 아껴 쓰라"라는 남편의 말에 "예전 신혼여행 때는 내가 경비 다 댔다. 아이스크림이 아까우냐"며 말다툼을 벌이다가 범행을 저질렀다.

엄마의 난동을 9살 아들이 모두 지켜봤고, 검찰은 A씨에게 아동학대 혐의까지 추가해 재판에 넘겼다.

이 판사는 "피고인이 남편과 싸우다가 범행을 저지른 점을 참작하더라도 그 과정이 좋지 않다"며 "성인 피해자들뿐 아니라 아들이 입었을 정신적 피해 또한 크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고인은 형사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잘못을 반성할 기회가 있었는데도 법정에서까지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범행을 부인했다"며 "사법절차를 가볍게 여기는 태도가 심각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파워볼게임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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